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오늘(3일) 오전 취임식을 진행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취임사를 통해 검찰 개혁 등과 관련해 어떤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임식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신임 법무부 장관] <br />존경하는 법무 가족 여러분! <br /> <br />경자년(庚子年)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법무부의 새 출발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80일 법무 공백이 있는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법무 가족 여러분께 가장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장관 직무대행으로 책임 있게 법무부를 이끌어주신 김오수 차관님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법무 가족 여러분! <br /> <br />어제 대통령께서는 권력기관의 ‘개혁'과 사회·교육·문화 분야에서의 ‘공정사회'를 이루기 위해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한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. <br /> <br />‘개혁'과 ‘공정'은 문재인 정부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존립의 근거이며, 시대정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는 국정원, 기무사 등 국가권력기관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상당한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가장 힘들고 어렵다는 검찰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여론조사 결과,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지지는 역대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법무부는 검찰개혁의 소관 부처로서 역사적인 개혁 완수를 위해 각별한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며칠 전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률안이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은 국회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국민적 염원 속에 통과된 검찰개혁 법안이 법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시행령 정비는 물론 조직문화와 기존 관행까지 뿌리부터 바꿔내는 ‘개혁의 마중물'이 되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검찰개혁은 그 어려움만큼이나 외부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검찰 안에서도 변화와 개혁을 향한 목소리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검찰의 안과 밖에서 개혁을 향한 결단과 호응이 병행되는 줄탁동시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저부터 성공적인 검찰개혁을 위해 소통하고 경청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031005053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